제목/ 한 술에 채워지지 않는다 [ 시 ]
글/ 홍 당
한 술에 채워지지 않는다
국물 한 모금 보리밥 한 수저
입안으로 정성 깃든 마음으로 밀어 넣는다
孝라는 내 손이다
손을 빌려 목숨 부지해야 하는
인생살이 밝은 해 떠오름에
미소 지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孝의 손길
일그러진 얼굴을 孝가 닿으면
어느새 뽀얀 살결이 피부를 살린다
아픔이 있는 사람
인내로 버텨나가는 사람
못난 사람 잘난 사람이 함께 하는
인생살이에도 孝 라는 손길 없다면
행복한 일상도 없다
우리에겐
살아가는 힘은 孝 라는 손이 있어
행복을 느끼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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