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한 술에 채워지지 않는다 [ 시 ]

홍 당 2025. 10. 24. 08:37

제목/ 한 술에 채워지지 않는다 [ 시 ]

글/ 홍 당

 

한 술에 채워지지 않는다

국물 한 모금 보리밥 한 수저

입안으로 정성 깃든 마음으로 밀어 넣는다

孝라는 내 손이다

 

손을 빌려 목숨 부지해야 하는 

인생살이 밝은 해 떠오름에

미소 지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孝의 손길

일그러진 얼굴을 孝가 닿으면

어느새 뽀얀 살결이 피부를 살린다

 

아픔이 있는 사람

인내로 버텨나가는 사람

못난 사람 잘난 사람이 함께 하는 

인생살이에도 孝 라는 손길 없다면 

행복한 일상도 없다

 

우리에겐

살아가는 힘은 孝 라는 손이 있어 

행복을 느끼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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