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가을이 내 안에 머문다 [ 시]

홍 당 2025. 10. 26. 08:32

제목/가을이 내 안에 머문다 [ 시]

글/ 홍 당

 

가을 속 창밖을 바라본다

계절은 여지없이  다가오는데

철 지나도록 고요  

아픔이 도사린다

 

뒤척거리는 마음은 고독을 낳고

잠 못 드는 시간이 흐른 뒤 

무언의 소음으로 괴롭힌다

 

아무도 모르게 한 숨 짓는 시간

몸 움츠린 채 

어둠을 타고 다가오는 

두려움의 시선은 내 삶을

차지한 채 괴롭도록 떠나지 않는다

 

가을이 내 안에 자리를 차지한 채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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