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소리 [ 시]

홍 당 2025. 10. 18. 09:38

제목/ 소리 [ 시]

글/ 홍 당

 

소리 없이 잔잔하던 가을밤

누군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다가오는데 두려움이 앞선다

 

적막하고 쓸쓸하기조차 한

나의 둥지로 찾아오는 이 

누굴까? 반갑지 않은 채

 

마음속 가득 찬 두려움만이

소리 들리는 문밖만 바라보는 눈길

점점 가까이 그리고 다가오는 소리

주인공은 누굴까?

 

생명의 두려움마저 떨리는 온몸

작은 모기 소리조차 삼키며 

숨을 삼킨다

 

문밖은 생명의 소리로 

아우성치지만

나를 찾아드는 불 생명체를 

두렵게 생각을 한다

 

반가운 소리

기다리던 소리

그리고 주인공이 될 것 같은 소리

살면서 소리로 많은 경험 속 주인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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