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리 [ 시]
글/ 홍 당
소리 없이 잔잔하던 가을밤
누군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다가오는데 두려움이 앞선다
적막하고 쓸쓸하기조차 한
나의 둥지로 찾아오는 이
누굴까? 반갑지 않은 채
마음속 가득 찬 두려움만이
소리 들리는 문밖만 바라보는 눈길
점점 가까이 그리고 다가오는 소리
주인공은 누굴까?
생명의 두려움마저 떨리는 온몸
작은 모기 소리조차 삼키며
숨을 삼킨다
문밖은 생명의 소리로
아우성치지만
나를 찾아드는 불 생명체를
두렵게 생각을 한다
반가운 소리
기다리던 소리
그리고 주인공이 될 것 같은 소리
살면서 소리로 많은 경험 속 주인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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