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남은 것 없어진 것 [시]

홍 당 2025. 10. 19. 08:15

제목/ 남은 것  없어진것 [시]

글/ 홍 당

 

갈색으로  변해가는 가을 이야기

가슴은 채워진 

울음으로 그칠 줄 모르고

生과의 만남은 

비켜가지 않은 채 곁에 머문다

 

살아가다 남은 것 마저 버리고 

새 날에 다가오는 희망 찬 시간 

영원을 행복으로 약속하며 

마음속 가득 채움으로 굳힌다

 

암흑과 같았던 추억의 깊이를 

지금은 털고 일어서는 

승리의 자신을 품어둔다

 

인내하는 삶의 자리 덜어주고 

털어내는 고독한 산실의 

의미를 잊고 떠나는 길은 새롭다

 

이제는

 남은 것과 없어진 것들을

버리고 채워두는 삶을 선택한다.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주고 간 선물 [ 시]  (0) 2025.10.20
그곳 [자작 시]  (0) 2025.10.19
소리 [ 시]  (0) 2025.10.18
담장 안 같은 [ 시]  (0) 2025.10.17
운명은 나를 괴롭힌다 [ 시]  (0) 202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