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운명은 나를 괴롭힌다 [ 시]
글/ 홍 당
쏟아지는 장마 비같이
내 마음속에도
그칠 줄 모르고 쏟아 내린다
한 철인 장마 비 같은 내 운명도
가쁘게 몰아 숨 쉬는 순간으로
쉴 새 없이 폭풍처럼 쏟아 내린다
아물지 않는 상처로
가슴앓이 하던 일상은
고쳐지지 않은 채
아물지 않고 괴롭힌다
아련하게 멀어지는 짙어가는 상처
하루를 버티는 모습엔
많은 노력으로 견디고 참아내는
인내를 모욕하듯
나에게 버려진 삶을
악마처럼 바라만 보는
아픔이 얼마나 견디기 힘들어하고
진저리 쳐지는 아픔인 가를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다
운명의 길로 달리는 나를 괴롭히는지 내가
그 안에서 벗어나기를 주춤거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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