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담장 안 같은 [ 시]
글/ 홍 당
떠나는 그 날
긴 이별이 될까?
다시 돌아서는 짧은 이별로
한숨 짓는 시간이 미련으로
앞서는 후회로 돌아설까?
떨리는 마음으로 가슴 졸인다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하고
그 한마디 속에서 진실을 꺼내어
내 마음속 담아두는 보물처럼
누구한테 버림받지 않는 아끼고 사랑한다
문밖을 나갈 땐
낯선 사람들이 해를 끼치지 않을까?
두려움이 앞선다
곱게 살아온 탓을 한다
마음속 그리움의 삶을 살던 그 날들
순간마다 간절히 돌아갈 수 없다는
이유를 모른 체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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