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계절은 다가오지만 [ 시]

홍 당 2025. 9. 21. 08:12

제목/ 계절은 다가오지만 [ 시]

글/ 홍 당

 

늦더위가 극성을 부린다

가을이 저만치 서성이고 가을을 기다린다

 

나 또한 가을 손님 방문을 

두 손 모아 기다린다

 

낙엽의 짙은 갈색의 옷 갈아입고 

찾아드는 계절 손님을 맞이하고 싶은 

간절함이 잠들어 있는 고요 속에서 나를

탈출하고 싶은 용기로 잠시 춤추며 달린다 

 

저 멀리 다가오는 가을 손님을 환희로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외로움을 잠시 잊게 만든다

 

계절은 시간을 뒤로한 채 다가오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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