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 자리[ 시]
글/ 홍 당
소리치고 싶다
허공으로 소리가 드높이 오르면
소원하는 가슴속 묻힌 악마의 소리
처절하게 나를 울린다
잠을 자면 무엇에 놀라 눈뜨니
악마의 손길 닿은 내 전부를 밀어낸다
안간힘 다하여 밀쳐낸다
당치도 않다는 듯
점점 뚫어져라 하고 다가와
평온한 내 삶의 자리로 경계선을 넘는다
나는 승리자 되어 싸운다
밀어내면 다가오고
다가오면 밀쳐내는 전쟁으로
승리자로 자리 잡는다
삶은 언제나 전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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