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내 자리[ 시]

홍 당 2025. 9. 21. 08:01

제목/ 내 자리[ 시]

글/ 홍 당

 

소리치고 싶다

허공으로 소리가 드높이 오르면

소원하는 가슴속 묻힌 악마의 소리

처절하게 나를 울린다

 

잠을 자면 무엇에 놀라 눈뜨니

악마의 손길 닿은 내 전부를 밀어낸다

안간힘 다하여 밀쳐낸다

 

당치도 않다는 듯 

점점 뚫어져라 하고 다가와 

평온한 내 삶의 자리로 경계선을 넘는다

나는 승리자 되어 싸운다

 

밀어내면 다가오고 

다가오면 밀쳐내는 전쟁으로

승리자로 자리 잡는다

삶은 언제나 전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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