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홍 당과 주꾸미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5. 9. 7. 13:39

제목/ 홍 당과 주꾸미[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홍 당은 탄생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육 해 공을 먹어본 일 없어요

나이 들어가며 대장에게 간 이식을 해준 사연으로

수술을 한 후 퇴원 후 너무나  건강 이상이 와서 

좀처럼 일어설 수조차 없었던 때였다

 

엄마의 정성으로 옛 어르신들 말씀인 즉 

황소가 쓸어질 땐 낙지를 먹이면 곧. 일어난다는 설을 들으시고

나에게 낙지를... 

살려면 쓴 약도 먹는데 어서 먹고살아야지? 하시면서 

억지로 먹인 이후로는 

낙지와 주꾸미 오징어 문어는 냄새가 같아서 

그 이후 먹기를 행복해했다....

 

1년이면 내 생일과 어버이날 추석 설날은 

아이들이 낙지나 주꾸미 아니면 문어를 구입해 가져다준다

홍 당의 비밀스러운 양념을 한 후 온종일  낙지나 주꾸미 문어로

밥 없이도 [ 빵과] 잘 먹고 지낸다

 

며칠 있으면 홍 당 생일이라서 

아들이 주꾸미를 잡아왔다

그리고 딸아이는 오징어와 문어를 낙지도 

가득 채운 장바구니에 담아서 엄마 장수하시라고 했다

 

그만해라 해도 엄마!

다른 부모님들은 갈비로 식사 대접을 하려면 

수 십만 원 든다고 하네

엄마는 십 여 번을 해드려도 

소갈비 값보다 나아요 孝를 여러 번 나누어 할 수 있고요?

ㅎㅎㅎㅎ

딸아이의 미소가 孝를 담은 듯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