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지금은 아름답다 하네 [ 시]
글/ 홍 당
초여름 향기 품어내는 날
이별의 슬픔 쌓인 그날이
다가오는 시간
나를 버리고 돌아선 그 사람
뒤돌아선 모진 모습 잊고 싶다
오늘도 그날 기억하며 울어 대는 아픔이
지루하다 못해 눈물로 가득 채워진 일상을
위안 삼아보는 시간으로
애써 잊으려 하는 안간힘을 기른다
사람과 사람이 대화를 하고
좋은 기억을 가슴으로 담아둔 시간들
지금은
아련하게 멀어져 가는 추억으로
남겨진 채
나를 슬픈 짐승으로
추억에 못 잊어하는 미련을 품게 한다
지금은 어디에
그 사람도 나처럼
아름답다고 한마디 외치며 생각하겠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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