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고독한 하루[자작 시]

홍 당 2025. 8. 18. 09:01

제목/ 고독한 하루[자작 시]

글/ 홍 당

 

바람 불면 나뭇잎 새 흔들리며 

고개 숙인 채 말없이 잠든다

소스라 치게 놀라 바라보는 곳엔

어느새 동장군 발길이 다가와 

슬픈 하루를 만든다

 

어디로 가고 싶은 곳은 

내 마음조차 모르게 마음을 다스리고  

온종일 떨고 있는 조바심은

갖가지 회상을 만들어 놓는다

 

사랑은 떠나고 나를 두고 

어디론 가 사라졌는데

아직도 미련으로 남은 그림자를 

슬픈 눈길로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알게 모르게 슬픔으로 젖어든다

 

노을은 지고 밤이 다가오는 

별빛에 쌓인 삶의 무게를 흘러내리는 날

구름 아래 잠들고 싶은 애처로움의 모습

한아름 안겨진 고독을 풀어 버리고 싶다

 

고독한 하루를 시작하던 그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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