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고독한 하루[자작 시]
글/ 홍 당
바람 불면 나뭇잎 새 흔들리며
고개 숙인 채 말없이 잠든다
소스라 치게 놀라 바라보는 곳엔
어느새 동장군 발길이 다가와
슬픈 하루를 만든다
어디로 가고 싶은 곳은
내 마음조차 모르게 마음을 다스리고
온종일 떨고 있는 조바심은
갖가지 회상을 만들어 놓는다
사랑은 떠나고 나를 두고
어디론 가 사라졌는데
아직도 미련으로 남은 그림자를
슬픈 눈길로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알게 모르게 슬픔으로 젖어든다
노을은 지고 밤이 다가오는
별빛에 쌓인 삶의 무게를 흘러내리는 날
구름 아래 잠들고 싶은 애처로움의 모습
한아름 안겨진 고독을 풀어 버리고 싶다
고독한 하루를 시작하던 그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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