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벗 아! [ 시]

홍 당 2025. 8. 17. 14:00

제목/ 벗 아! [ 시]

글/ 홍 당

 

굽이쳐 흐르는 

강 따라가면

만나고 싶은 벗 

그리워하는 내 마음

기다리는 그 자리엔

아무도 없는 

공허한 마음만 쓸쓸하게 돌아서네

 

낮은 산 넘고 넘어 

높은 산 오르니

그곳엔 

내가 만나고 싶은 벗이

기다리고 있다는 허황된 꿈일까?

 

하루하루가 세월이라는 

이름이 나를 쫓고

잘못 살아오듯 후회하는 날들

작은 봉 오리처럼 나 뒹굴어가네

벗이여!

보고 싶다

벗은 어디서 잘 지내고 있을까?

밤마다 꿈에라도 만났으면

희망 품어 보는 그 순간 행복을 느낀다

 

불행과 마주치지 않은 채 벗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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