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벗 아! [ 시]
글/ 홍 당
굽이쳐 흐르는
강 따라가면
만나고 싶은 벗
그리워하는 내 마음
기다리는 그 자리엔
아무도 없는
공허한 마음만 쓸쓸하게 돌아서네
낮은 산 넘고 넘어
높은 산 오르니
그곳엔
내가 만나고 싶은 벗이
기다리고 있다는 허황된 꿈일까?
하루하루가 세월이라는
이름이 나를 쫓고
잘못 살아오듯 후회하는 날들
작은 봉 오리처럼 나 뒹굴어가네
벗이여!
보고 싶다
벗은 어디서 잘 지내고 있을까?
밤마다 꿈에라도 만났으면
희망 품어 보는 그 순간 행복을 느낀다
불행과 마주치지 않은 채 벗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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