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나는 여행 나그네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4. 11. 22. 08:25

제목/ 나는 여행 나그네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겨울이  한걸음 다가온다는 소식은 연일 뉴스로 나를 흥분시킨다

하얗게 쌓이는 눈 발 속으로 동심을 상상하며 눈뭉치를 뭉쳐보는 

아름다웠던 삶의 시간을  찾아드는 추억 속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라도 마음의 쓸쓸함과 고독의 물결치는 악마 같은 외로움과 

온종일 전쟁 치름으로 내 마음속 들어있는 시간을 쫓아낸다

 

맑고 밝았던 청춘 시절들

잊힘 없이 모르게 탐하던 순간들

적지 않게 눈뜨고 나면 피어나던 젊음의  당당하던 시절들

어쩌면 지금은 눈물로 그날 들을 희망의 소식으로 만들어간다

 

살아온 날들 거리가 먼 곳에 있다고 생각이 들고

아직은 나이를 먹어도 젊음을 상징하는 발걸음으로 

전국을 누비는 발길은 어느 나그네처럼 희망 잃지 않은 채 누빈다

 

하루는 동쪽으로 해돋이와 안녕을 묻고

하루는 남쪽 바닷길 찾아 바다 속 조개들과의 대화를 나누고

또 다른 날엔 서쪽 노을 따라가는 길고 짧은 여행길로 달음질 치고

남은 북쪽 길로 가면 높은 산속 들어가 메아리와 치고받는 이야기꽃을 피운다

 

나는 이렇게 한 해를 전국을 누비는 나그네 같은 삶을 이어간다

아주 멋지게

또는 잊어가는 세월을 담아두는 

강한 여인으로 마음을 내가 살아가는 땅 위에 뿌려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