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팔자대로 살다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두 손 모아 만들어 놓듯
인생살이 가꾸어보는
애틋한 모습
힘들면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간절한 모습
간직한 채 살다
어느 날 사람에게 필요한 짐짝들
힘없이 무너진 채 나를 슬프게 만든다
한가하면 달구지 타고
바쁘면 버스 타고
돈이 넉넉하면 택시 타고
부자 되면 자가용 구입한다
나의 인생길 고치고 수정하면서
살다 떠나는 나그네 되고 싶다
모든 이들은
그렇게 살고 싶은 깊은 충동을 일으키지만
신의 과제는 명령 아닌 인간의 행과 불행으로
과정을 맞아 살아가는 자들에게 주는
보상 아닌 운명적 길로 달리게 한다
이것은 사람의 팔자대로 살다 떠남을 이야기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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