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는 용기 있는 여자[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한여름이 떠나려 하는 준비에
바쁜 일상에 젖어드는 나를 일깨운다
오늘은 온종일 아무것조차 먹으려 하지 않은 채
방안 구석을 차지하고 일어나는 일들에
조금은 습관이 되어가 듯
울어야 하는 통곡의 눈물이 흐른다
자리에 주저앉은 마음의 급한 모습에
풀어 제치는 옷깃을 가다듬고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누굴까? 대화를 하고 싶은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고하는
마음 졸임으로 서서히 문밖에 시선을 준다
살아가는 동안 외롭고 고독을 밥 먹듯 하는
운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움직여야 하는 작은 모습을
슬픔으로 닦아 내야 하는 아픔이 하루 종일 내내 나를 울린다
할 일이 많고 인생 삶이라는 속에서 살아가는 운명이라는 존재를
인정받아야 하는 아니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고 싶은 나에게
신은 모른 척하는 실수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절망 상태인 나를 채찍질하는 일상을 더욱더 밀어붙이기를
바보 같다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리저리 헤매는 거리 고아 같은 하루를 살아가도....
조금도 망가지는 일 없이 실수로 타인에게 욕먹을 짓 하지 않는
용기를 가슴에 담아 놓은 힘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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