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잠을 잊은 시간[ 자작詩]

洪 儻 [홍 당] 2024. 7. 7. 07:53

제목/ 잠을 잊은 시간[ 자작詩]

글/ 홍 당

 

이 밤! 

고요속에 지루함이 

지속되는 밤

저리도록 아픔은 가슴을 

짓 누르고 답답한 채 

자정 넘어가는 길

 

꿈도 잊은 채 

암 흙 속으로 빠져드는 

진 저리 치는 밤

생각으로 머물다 끝내는 

드라이브로 유혹 당한다

 

차 몰고 달리니 새벽 기운에 

마음은 위안이 된다

허공은 별빛이 자리하고 

어둠을 헤집고 

환하게 미소 짓던 휘 엉청 달 빛은 

숨바꼭질로 숨어드는 밤을 흐르고

 

새벽 길 떠오르려 

준비하는 햇살

내 모습은 방황하는 길로 

달리고 싶다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으며

지금 이 자리를 차지하니?

서글픔이 밤을 하얗게 지 새도록

나를 통곡하는 여인으로 

추하게 만든다

 

저리고 아프고 상처를 남기는 진한 가슴앓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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