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다림 [자작 詩 ]
글/ 홍 당
알고 싶은데 알 수 없네
기다려도 오지 않는
소식은 모른 체
무언의 그리움으로 나를 울리네
그동안 감 감 해서
궁금해서 귀 기울이며
창밖 바라보지만
희소식 이유 모르게 소식 없네
바람이 스치는 길엔
스산한 달 빛으로 고독만이
자리 차지하려 드네
내 맘 서러운 체 토라지는데
그렇게
그렇게
마음 몰라 주더니
이슬 내린 길가 처량한 별빛
위로하는 시간으로
다가왔다 사라져가네
멀리 아주 멀리 떠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