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풍족과 풍요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철새도 날개 접은 날
텃새 한 마리 처마 끝에 둥지 틀고
한 겨울 나는 준비로 바쁜 시간이 흐른다
잘난 사람과 못난이의
어울림이라는 일상
작아도 맵다는 고추처럼
알뜰하게 사는 사람
풍족한 일상에도 늘.. 쫓기듯
두려움을 사는 사람
부족한 것은 채우고 남는 것은
덜어주며 살아 가는 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의 터전을
거대한 힘으로 밀어 부치는 인간들과
그 안에 섞여 살아가는 이들과의
모습은 무엇일까?
하루 삼시세끼먹는사람과
한 끼도 제대로 못 먹고
살아가는 이에게
다른 점이 있다면 생각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다
원하는 만큼의 소비도 해야 하고
남겨야 하는 충족으로 배 터지듯
알뜰함에 인색한 사람
언제 또다시 그들이 원하는
삶이 다가올까?
생각해보는 일에 잘잘 못한 모습
그 것들로 모름지기 잘 난 척 하는
욕심 가득 채워진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없어도 여유를 갖고 걱정 없이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
있어도 두려움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느끼는
행과 불행의 삶을 살아가는 차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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