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때 늦은 길

洪 儻 [홍 당] 2021. 5. 19. 07:50

제목/ 때 늦은 길

글/ 홍 사랑

 

나 홀로 걷는다

그것은 운명길 인 것 같다

외로움으로 지친

싸움도 막을 내리고

숫하게 상처로 그을린 일상은

깨끗하게 재생하기 위해

봄 햇살에 닦아서 말려서 담아둔다

 

빠르게 흐르는 세월

위안이 되는 한 마디

사랑꽃 길 가고 싶다 말하는 그대

이유 모르게

머물다 갔을 거라고

그것은 정답이 뭐냐고?

 

되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이라고

울음으로 답을 보낸 나에게

그 사람은 남의 사람 되어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떠났음을...

 

2021 4 8

삼길포 바닷길로 달리면서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사랑한다  (0) 2021.05.21
그리 사소서  (0) 2021.05.20
왜? 일까  (0) 2021.05.18
봄 비 내리네  (0) 2021.05.15
다시 한번 사랑을  (0) 202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