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 멀리 있어
글/ 남희 홍
가슴 시릴 때
한 마디 건네주던 그 말
조금 지나고 나면 괜찮을 거라는
쓰라린 마음속
보듬어 준 그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못 한 채
지금 이렇게 울고 맙니다
바람이 데리고 온
이별이란 말
그리도 슬프게 만들어야 하나
젖어드는 깊은 사랑이야기
담아 둔 추억의 일기장입니다
그대 멀리 있어
내 마음 달려가는 순간
사랑은 이미 멀어져 가고
잔인하게 부는 이별 바람으로
나를 울립니다
그대 멀리 있어 보고파합니다
2020 12 10
구름이 사랑을 덮은 가슴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