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구름 타고 오시려나
글/ 홍 사랑
깊고 푸르던 날
사랑이 싹트고
몸은 하늘 바람 속으로
숨어들던 날
님의 음성 바람 타고
들리더니
꿈이었나 하네요
콩닥거리던 가슴엔
푸릇한 사랑이야기
만들어 그 사람 올까?
창문 열어놓고
눈길은 하늘만 바라보네요
무지개 타고 오시려나
하얀 구름 위 올라오시려나
오늘도
그립도록 울어 버리네요
사랑 이름으로 불러보고 싶은
사랑하는 그 사람이여
..
2020 10 17
오후 구름 바라보는 시간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