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현실[ 삶의 이야기]

제목/ 추억과 현실[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우리의 자화상을 살아 있다는
이야기 한 마디로 담아두고
싶은 아침입니다

뭐니 해도 지나간 시간은
미련으로 만들어야 하고
다가오는 길을 힘차게 달려야 하는
우리의 현실을 만들어가는
작품으로 생각을 해 봅니다

 

산다는 일에 의지의 힘을 실어가는

하루가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는 현실을

망각할 수 없이 치러야 하는 짐으로

두려움에 떨기도 합니다

가을맞이 하는 마음의 자세로 인한

우리의 감당해야 하는 일상에

노력하는 인간의 강한 힘을 실어보는

가능한 일들이 나를 행복의 도가니로 몰아갑니다

 

저만치 다가오는 나의 희망적 과정들을

오늘 하루를 지나치게 욕심부리지 않고

주어진 하나의 수학 풀이로 안고 가는 즐거움들이

나를 기쁨으로 몰아갑니다

 

배움을 익히던 시절에는

무엇하나 이등이라는 숫자는 기억나지를 않으며

일등을 놓치면 나라는 존재가 없다는 듯이

가능하다는 정신적 힘을 모아 살아온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상장과 포상으로

기억이라는 이름을 지어놓고 싶답니다

 

행복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남은 인생을 보다 더 강하고

건강한 시간을 갖도록 나 자신과의 다짐을 합니다

추억은 묻어두고 가끔 지칠 때 꺼내어 보며

현실의 힘을 잃어 갈 때마다 꺼내어 용기 얻는 길로 가고 싶습니다

 

2020 9 26

아침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