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세월의 얼굴
글/ 메라니
이른 감 있어 외로움 안고
새 날 기다리는 듯
마음은 잔잔히 흐르는 봄 바라본다
하늘거리는 봄날 푸릇함
절규에 몸부림치듯 날고 싶은 일상
아련한 옛 시절이 마냥 그립게 만든다
그리도 얄밉도록 내 가슴
스치고 흘러 간 세월이라는 얼굴
추억하나 담아보는 아련한 삶
남은 것에 후회 없도록
다시 돌아보는 나를 발견한다
아픔도 고통의 연속적이었던
순간순간들
지금은 돌아봐도 오지 않을 거라는
쓸쓸한 발길만이 나를 외롭게 만든다
그 이름이여!
다시 한번 부르고 싶지 않은
세월이라는 그 이름
오늘도 절절히 그 이름 하나 가슴속 안고
흐르는 시간 속으로 파묻어둔다
2020 2 25
비 오시는 산책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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