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내 가슴 가득채운 슬픔

洪 儻 [홍 당] 2020. 2. 7. 13:37

제목/내 가슴 가득 채운 슬픔

글/ 메라니

 

내  가슴 가득 채운  슬픔
돌아서면  잊을 거라고
지나고 나면  모든 일
멈출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모진 바람으로 나를 울리네

구름 가는 길
아픔으로  만든 시간들
그날들이 지금까지
조급한 마음 되어  흔들어놓네

사는 동안
나 스스로가 책임질  행동
고통스러운 길로 바삐 가고 있다

세상 사는 길
자연스럽게 느끼는 일

담아둔 감정 숨기지 않고
있는 대로 보여주는 진실한 모습

훌륭하게 조리된
요리처럼  인생 맛이 난다

 

때로는 맛 잃고 헤 맬 때도 있지만

 

2019 12 7

 고통과 전쟁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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