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 가을
글/ 메라니
이 좋은 가을
님이 보고 싶은 가슴엔
가을꽃으로 물들이고 싶습니다
이 찬란한 가을바람 타고
오는 님에게
가슴엔 꽃 길 수 놓아두고
두근거림이 나를 황홀하게 만듭니다
가다가 힘이 부칠 땐
언제나 가을 꽃 피는곳 바라보며
님이 기다림을 느끼기에 달려갑니다
꿈속에서 님이 나를 부르면
님 향해 달려가는 나의 모습
다소곳이 고개 숙여 사랑 고백합니다
이 좋은 가을
님이 보고 싶을 때
이 좋은 시절
님에게 사랑감정 실어
고백편지 띄우는 날
나는 사랑 사랑의 손길 내밀고 싶습니다
가을 꽃 피고지듯 사랑 꽃 피고 싶습니다
2019 10 19
탕정 산골로 들어서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