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층간 소음

洪 儻 [홍 당] 2019. 4. 22. 07:24

층간 소음

글/ 메라니

 

아파트나 원룸에 사는 사람들의 한 가지 걱정입니다

위층은 아무런 생각 없이 일이 일어나지만

아래층에 사는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더구나 아이들 있는 집은 쿵쿵 소리 내는 데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층 아랫집에 적지 않은 소음으로 언쟁을 벌이기도 하지요

 

어떤 이는

윗 층 집서 소음을 낸다고 천정에다

대형 스피커를 달아 놓았기도 합니다

너희도 당해봐야 내 맘 알겠지 하고 말입니다

 

세상살이가 이렇듯 공평스럽지 않은

삶의 근원적 고질병으로 마침내는 살인도 하게 되니

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메라니의 전원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편안한 일상 위한

 투룸을 얻어  임시로 살고 있지요

셩장도 가고 백화점도 자주자주 들리고

약국 병원 시장마저 가지기 편하니 살 맛 느끼지요

 

근데요
저녁 5시만 되면 쿵쿵쿵 맷돌 가는 소리 같음이 귀전을 때립니다

그날부터 밤에 이상하게 꿈을 꾸는 것입니다

부상을 입었죠 이튿날에도 또

 무서운 꿈을 꾸다 무릎을 부상 입고 지금까지 치료 중입니다

화가 치밀대로 치민 메라니 위층 오르다 다시 내려왔죠

사는데 무슨 죄일까? 하고요

그분들이 만약에 그 소리 내는 것이 살아 가는데

목숨 부지하는 일이라면  어찌 하나를 생각했어요

며칠을 참아내다가 정말 귀에 못이라도 박고 싶었죠

 

아침 일어나 일찌감치

어젯밤 구입해 놓은 음료수를 들고 올라갔죠

사정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그 분하시는 말씀 집에서

내일 장사할 준비를 하는데 어쩌죠? 하시는 겁니다

뾰족한 수없이 내려온 메라니 오늘도 저녁이 되면 정신줄이 멍하게 됩니다

집으로 들어갈까? 또 다른 집을 얻어야 할까?

복덕방[부동산]을 전전하고 집으로 귀가를 했답니다

서로를 조금 이해하면 이렇게 잠잠히 행복하게 살 수가 있는데 하고요

 

2019  4 21 오후에

수면 부족한 하루하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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