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알같은 삶
글/ 메라니
밀알이 익어가 듯
나의
인생도 나이 들어 늙어간다
잠시라 해도
벌써라네 하는
시간 흐름은 세월이 약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참새들이 쪼는 모이를
자연이 만들어 주는 만남보다
인간에 엮음들로 이어지는
삶들
나뭇가지 위 집 짓고
제한되지 않은 사철을 마다하고
철
따라 변화해
가는
지구촌 생명들의 움직임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
잡초같이 질긴 일상에 묻어놓은
시간들을
영원하리라 하고 믿고 지낸
틈
사이에 끼워놓은 나만의
작품
오늘
하루를
긴
이별이라는 길로 걸어가는
작은
사람의 모습 희망을 품어보는
마음의 자세는
말린 시래기 같은 부족하지 않은 나만의 일과를 만들고 싶다
2019 3 18
운동 다녀오던 길 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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