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외침

洪 儻 [홍 당] 2019. 3. 14. 11:45

외침

글/메라니 

천둥 치고
나팔 불고
권력 차지하려
온 세상이 미쳐 돌아가네

태양 빛  내린 대지엔
좀비처럼 인간들 춤추고

촛불 타는  빌딩 숲
잠들지 못한  나그네
봇 짐 쌓는 밤 오네

오천만  통곡의 소리
누가  달래주나

하늘 바람소리
동트는 여명을 부르네

백 년 흘러도
천년이 잘려나가도
타 들어가는 사철 미나리는
살려나 버티려나

비도 안  내리는데

그들은 비를 뿌려주지 않는데


2019   3  13

뉴스를 보다 화가 치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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