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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0일 오후 03:04

洪 儻 [홍 당] 2019. 1. 20. 15:05


제목/ 용기
글/ 홍 당

가능하다는 용기를
얻고 싶은 시간
무엇에 사용할 나의 솜씨를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작은재주같음이 있다는 게
나의 자만심이라는
내키지 않는 용기를 접게 한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사랑을 풀어내는 수수께끼 같은
과정을 만들어가는 인간의 모습
오늘 하루를 바삐 달려보고 싶은 충동에
발길이 옮겨지다 그만 멈추고 말았다

오리처럼 한 발 한발
뒤뚱거리는 모습이라도
쉬지 않고 노력할 땐 그에 대한 보상이
나를 만족을 느끼게 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명령의 의한
조건 없이 받아야 하는 사람에게 주는
신의 부름이요 행하는 조건 같음이다

하루를 살아가는 인간의 조건
무엇하나 끝까지 해 내지 못한 채
미루고 또 뒤로 젖혀놓고
앞에만 화려하게 장치하는 미련한 자세 같다

2019 1 19
오후에 책과 씨름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