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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7일 오후 01:32

洪 儻 [홍 당] 2019. 1. 17. 13:32


제목/ 또 다른 시작
글/ 홍 당


오늘이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이라 한다
올해가 나에게 있어
최고의 해라고 여겼는데
또 다른 새 날이
작은 창 너머로
나를 바라 보라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온다는 한 마디의 말
진실이 처음이라고
믿음 주는 거라고

그것은
나를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또 다른 시작이 열리는 길을 향해

받아 드리기엔
벅찬 느낌이 가슴 안으로
찬바람 스며들 듯
소용돌이치며
꼼짝할 수 없는 사랑의
표현을 만든다
작품을 만드는 화가처럼...


2019 1 15
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