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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4일 오후 01:10

洪 儻 [홍 당] 2019. 1. 14. 13:10

제목/ 긴 밤 뜬 눈으로
글/ 홍 당

긴 밤 뜬 눈으로
기다리다
살포시 뿌려진
사랑 이슬 먹고살아요

부드럽고 사르르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처럼
사랑을 가슴에 담아요

새벽 이슬 들녘에 내려
햇살과 입맞춤하는
잔잔한 정 느껴지는
당신 사랑 느껴요


긴 밤 두 눈뜬 채
목긴 사슴처럼 당신 사랑 기다려요
아마도
이 세상 떠나는 그날까지를
당신 사랑 하나 만들어 살 거예요



2018 12 31
잠든 사이 꿈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