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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0일 오전 10:27

洪 儻 [홍 당] 2018. 12. 20. 10:27

제목/ 사랑의 조건
글/ 홍 당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누구를 사랑함에 있어
그 안으로부터 담아두는 나만의 사랑이야기는
정말 아름답다 못해
황홀하고 존경스러운 모습이랍니다

적은 틈을 이용하고 시간을 아껴두어
나의 마음 실어 보는
역마차를 준비해두고 싶네요

그리고 한마디로는 사랑! 하면
조건은 달지 말아야 하지요
과정이야 어찌 되어 가든 만들어보는 사랑의 정이는
한사코 아름다운 일 일 것입니다

길을 가다 조심을 못하고
깊은 물속으로 발을 디뎠답니다
어찌할까요
막막한 순간을 흐르고
누구 하나 없는 외단 숲길입니다
그때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만약에 나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물속에서 사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무한 한 행복으로 숨을 거두겠지요

이것은
진실로 그 사람을 사랑하고 살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나의 순수했던 사랑이야기를
내가 그 사람만을 사랑했다고
자부심 갖기도 합니다

조건없는 무언의 사랑이야기에
우리는 조금만 마음속에 있는 깨알 같은
속삭임들을 들려주고 주는 것은
받아놓아 일기장 속에 잠재우고 살다 떠난다면
그것은 둘 만의 사랑 역사가 아니겠는지요

오늘 하루
그대의 생각을 나만의 사랑으로 만들어보십시오
나 역시 그대를 사랑하고 살아가는 길이
행복하다고 품어둔 詩 하나 읊어드리겠습니다

2018 12 20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