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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일 오전 11:05

洪 儻 [홍 당] 2018. 12. 2. 11:06

제목/ 미련

글/ 홍당




외로움이 가슴으로 밀려올 땐
기다림으로
울컥하는 눈물로 흐느낍니다


고독한 하루를 보낼 땐
굳게 닫힌 마음 열어 제치고
싱그러운 초록빛 담아봅니다


이유모를 서러움 밀려올 땐
작은소용들이로
뒤엉키어 벌거숭이되어 떠납니다


더러는
그렇게 아무말없이 살고싶지만
이것은 아니야
슬픔딛고 만회하는 모습
몹쓸병앓고 일어나는 환자처럼
하늘에 감사하며 접어두고 싶은 모습으로.....


2016.7.20
뒤척이다 다시한번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