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무언

洪 儻 [홍 당] 2018. 10. 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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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언

글/ 홍 당

 

밤이 찾아드는 깊이를 두고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이 탄생한다

너는 누구를 기다리느냐?

물음표를  찍어둔다

 

낙엽은 데구루루할 일 없이 나 뒹군다

아마도 나에게

보다 많은 외로움을 주고 싶어서 일까?

 

한마디 말없이 떠난 그에게

던지는 슬픈 사랑이야기

기다린다는 말로 한 없는 설음으로 뭉친

눈물이 왈칵 솟아오른다

 

흐르는 세월 속에서 나는 

좋은 벗이 찾아 오리라는

기다림으로 오늘 하루가 흐름을

무척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들

그렇게 사는 거라고

미련두지 않는 하루 속으로

재빠르게 들어가고

헤집고  달아날 수 있어

즐거움들로 만끽하는 시간을 잡아둔다

 

2018 9 29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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