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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언 글/ 홍 당
밤이 찾아드는 깊이를 두고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이 탄생한다 너는 누구를 기다리느냐? 물음표를 찍어둔다
낙엽은 데구루루할 일 없이 나 뒹군다 아마도 나에게 보다 많은 외로움을 주고 싶어서 일까?
한마디 말없이 떠난 그에게 던지는 슬픈 사랑이야기 기다린다는 말로 한 없는 설음으로 뭉친 눈물이 왈칵 솟아오른다
흐르는 세월 속에서 나는 좋은 벗이 찾아 오리라는 기다림으로 오늘 하루가 흐름을 무척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들 그렇게 사는 거라고 미련두지 않는 하루 속으로 재빠르게 들어가고 헤집고 달아날 수 있어 즐거움들로 만끽하는 시간을 잡아둔다
2018 9 29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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