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눈 오는 날 [ 시]
글/ 메라니
함박눈 펑펑 쏟아지는 날
동무하고 눈다발 뭉치고
눈싸움한다
둥글게 굴린 함박눈
어느새 사람 모양되어간다
모자눌러 쓰고 장갑끼고
눈 썹짙게 그린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아빠모습도 엄마모습도
신나게 만들어간다
아침되면 햇살이 심술부리면
어쩌나? 한다
하지만
동심으로 만들어진 눈사람
나이 들어가도
추억쌓인 가슴으로 생각이 난다
아! 겨울이 떠나간다 이유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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