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오늘이라는 시간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잠잠했던 시간은 밤이 지나고 나니
내 곁을 멀리하려 떠나고
잠시 한마디 전하고 싶은 친구는
연락두절 된 채
서글픈 일상 속으로 들어간다
사람 사는 일에는
각자 나름대로 사연이 있기 마련이지만
친구는 무엇하나 사연 담은 삶을
멀리하려 드는 걸까? 한숨만 나온다
오늘이라는 시절은
다시 돌아보고 싶지 않지만 보려 해도
나에 삶을 상처로 남을 것 같아
돌아보지 않기 위한 시간을 만들어간다
현실을 극복하는 일에
마음은 외롭기만 하고
쓸쓸한 담 옆에 서성이듯
가련하다는 생각과
측은지심으로 다시 한번 글로 남긴다
마음은 항상 웃고 사는 일에
충실하지만 타인으로부터
부자연스러운 일상을 듣고 나면
왠지 모르는 슬픔으로 잠긴다
오늘이라는 희망심어 두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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