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촌? 들 이젠....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7. 8. 09:37

제목/ 촌? 들 이젠....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길섶엔

누렇게 생명을 단축하듯 

잡초 이파리 변해간다

 

비라도 내리면 파릇한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는 잡초에게 

물이라도 뿌려줄까? 한다

 

가깝게 지내던 

친구한테 폰이 울린다

받지 않는다

 

물론 부탁을 하는 말로 

시작하는 친구 마음을 알기에....

차를 좀 태워 달라하는 부탁을 하기에...

 

이제는 차도 없이 팔고 

운전 면허증마저 없앤 나에게 

무엇하나 아쉬운 소리를 못한다

하니 마음이 후련하다

 

그동안 이 사람 저 사람 

운전기사 노릇하며 살았다

어쩌다 사정 있어 못한다고 하면 

이후로는 말도 건넬 수 없이 끓는다

 

시골 ?들 겁낼 수 없다. 하고 

이기적인 그들에 모습에 진저리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