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루 한 마디라도...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한바탕 쌍둥이와 아침수다 떨고 나니
어느새 한 나절이 흘러갔다
마음이 사르르 녹아주듯 기분이 좋았다
하루 한번이라도 대화를 나눔으로
닫아 둔 입을 열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 또한 행복한 일상이라 믿음이 간다
온종일 망부석되어
입을 닫아 놓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삶을 거역할 수 없이
받아들이는 삶을 어쩌란 말인가?
잠시지만 수다 떨고 있는 시간은
나만의 희열을 느껴보는 멋진 시간 이다
내일도 또 흘러가는 시간속으로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 생각하며
짙은 구름 낀 날도 마다하지 않고 기다린다
누구라도 한 마디 입문을 열어 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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