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취객과 아낙의 소리[ 시]

홍 당 2026. 7. 7. 09:52

제목/ 취객과 아낙의 소리[ 시]

글/ 메라니

 

동이 튼다

고요 속에서 해방하는 대지

햇살 받으며 떠 오른다

 

깊어가는 초 여름밤

골목길 취객들 목청 올리는 소음

간간이 들리는 소란 피우는 모습

단 잠 깨운다

 

고달픔으로 이어지는 삶

취객들 소음으로 

어우러지는 밤거리

하루 멀다 하고 진을 친다

 

아낙네 취객 소리 듣고 

문 밖으로 나와 서성이다

끝내는 남편을 안 듯 집으로 들어간다

 

아이고 내 팔자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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