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바람이 분다 [ 시]
글/ 메라니
쓸쓸한 가을바람 속으로
달리는 발길
외면하는 그 사람 모습
다가오다 돌아선다
미련이 아직도
남은 것 같은 희망의 순간
나를 두고 멀리 떠나간 사람
더없이 흘러간 세월에게
한마디 외침을 보낸다
바람 이는 언덕 위
하늘만이 보이는 아쉬움으로
돌아서 가는 사람 기억에서 지우는
추억을 모아 두는 사랑으로 통곡한다
이룰 수 없어도 기억만큼은 영원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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