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삶은 저물어 가고 [ 시]

홍 당 2026. 7. 3. 08:12

제목/ 삶은 저물어 가고 [ 시]

글/ 메라니

 

산 오르면 먼 곳에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가까운 곳 다가서면 

머리 위 앉은 잠자리 한 마리

사람과의 동행을 하고 싶다 한다

 

구름 속으로 숨어드는 이에게 

한마디 건네고 싶은 이야기

살아 숨 쉬는 하루를 

복된 행운의 길이라 생각이 든다

 

갈색 물 들어가는 계절

다가오는 길 목 서성이며

그 사람 기다림으로 

하루가 저물어 간다

 

지쳐가는 몸 지친 듯 

걸음걸이는 나그네 떠나는 길처럼

바쁜 마음으로 달려간다

 

내 마음처럼 

아주 빠르게 탈출하고 싶은 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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