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꽃이 핍니다 [ 시]

홍 당 2026. 6. 27. 15:18

제목/ 꽃이 핍니다 [ 시]

글/ 메라니

 

꽃이 핍니다

길가 아닌 숲길도 아닌

꽃이 피고 지지 않는 꽃으로 

남기고 싶어 한다

 

피고 지는 꽃보다 더 아름답다 하는

인생꽃 피다 남아있는 

꽃의 마디마다 맺힌 결실에

인생 꽃이라는 이름을 달아준다

 

나이 들어가는 인생 꽃

마음은 청춘의 길 

달리고 달려 여기까지 왔건만

 

아는 이 없는 외로움이 반겨주는

마지막 종착역이라는 슬픈 길로 왔다

 

오늘도 꽃은 쉬임없이 피고 집니다

인생꽃이 달리는 모습으로 피고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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