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꽃이 핍니다 [ 시]
글/ 메라니
꽃이 핍니다
길가 아닌 숲길도 아닌
꽃이 피고 지지 않는 꽃으로
남기고 싶어 한다
피고 지는 꽃보다 더 아름답다 하는
인생꽃 피다 남아있는
꽃의 마디마다 맺힌 결실에
인생 꽃이라는 이름을 달아준다
나이 들어가는 인생 꽃
마음은 청춘의 길
달리고 달려 여기까지 왔건만
아는 이 없는 외로움이 반겨주는
마지막 종착역이라는 슬픈 길로 왔다
오늘도 꽃은 쉬임없이 피고 집니다
인생꽃이 달리는 모습으로 피고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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