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삶을 등지고 싶지 않다 [ 시]

홍 당 2026. 6. 27. 13:07

제목/ 삶을 등지고 싶지 않다 [ 시]

글/ 메라니

 

답답한 마음 서글퍼지는 

시간이 흐른다

마음엔 

속속 드리 맞춤 같은 

슬픔이 뭉친 채 

가슴을 막으려 한다

 

발길은 멀기만 한 세월길로 달린다

힘차게 달린다

나를 뒤로한 채 마구 달린다

 

아파하는 모습

사람들에게 손 짓하면 다가올까?

미리 준비된 대화를 

하자고  외쳐본다

 

마음속으로는

작은 소망이룸을 간곡하게 기다린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누구라도 나에게 한마디라도

건넸으면 

이렇게 답답하지 

않다는 말을 들려주고 싶다

 

시간을 등지는 불필요한 삶을 

두 번 다시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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