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숲이 운다 [ 시]

홍 당 2026. 6. 25. 08:30

제목/ 숲이 운다 [ 시]

글/ 메라니

 

숲이 운다

가냘픈 모습 파르르 떠는 듯 

이파리 고개 숙이며 운다

 

비바람 못이겨 내며 

울어버린다

 

나와 같은 사연 있을까?

밤새도록 운다

 

나도 덩달아 

새벽부터 내리는 

비 소리 들으며 울어버린다

 

그 칠 줄 모르며 듣는 이 

가슴 아파하는 모습 외면하며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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