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운명의 그날은 [ 시]

홍 당 2026. 6. 23. 09:08

제목/ 운명의 그날은 [ 시] 

글/ 메라니

 

누군가 힘을 빌려주도록 애원해본다

나이 들어가니 힘은 빠지고 기억력은 사라져가고

추억은 온종일 시간 흐름 속을 파고들어 나를 울린다

 

인간의 생명줄 놓는 그날이 약속되어 있다 해도

나를 알아주는 운명의 시간은 여지없이 다가오고 있다

 

소원대로 달려가고 싶은 내가 찾고 싶은 삶의 길

떨어져 가는 낙엽과도 같은 슬픈 인생길 멀다 하고

가도 가도 끝이 안 보인다

 

내가 살고 있는 터전을 조금은 넓히고 싶다

하늘도 잠든 사이 바라볼 수 있고

바닷길도 달리고 싶을 때마다 가고 싶은 마음을

신은 알아줄까?

 

자신은 어쩌면? 용기 잃지 않고 살아는 동안

어느 날 갑자기 떠나는 운명을 자로 재 보고 싶다

내일이 되려는 지 한 달 후가 되려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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