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운명의 길이라면 [ 시]

홍 당 2026. 6. 23. 09:06

제목/ 운명의 길이라면 [ 시]

글/ 메라니

 

모서리옆에 서 있는 이유

무슨 생각하며 그 자리

피하지 못하고 망부석 되었을까?

 

바람 불어도

햇살이 내리비추어도

그 자리 서 있네

 

먹구름 피어도

심한 폭풍 지나쳐도

그 자리 비워놓지 못하고 서 있네

 

그것이 인생 가는 길이라면

숙명같이 받아들이고

나는 그 길을 말없이 간다

 

오늘도 변함없이 마음길 들어서는

운명의 길로 터벅터벅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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