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육이오전쟁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내 나이 5살 먹던 날 육 이오라는 전쟁이 일어났다
남동생과 나는 고모부님이 달구지를 끌어
살림 보따리를 얹은 후
조암이라는 사촌들이 사는 곳으로
난리를 피해 갔다
가는데 실 개울물이 넘쳐
장마전선을 타고 흘렀다
언니와 나 그리고 남동생
함께 갔다
언니는 고모님이
달구지를 못 타게 하신다
고모부님이 태우라고
하시지만 막무가내였다
언니를 일본에서 태어났다고
못 내 구박을 하시곤 했으니 말이다
미운털 박힌 언니는
항상 구박을 받으며 성장을 했다
그래도 부자 되어 일본서 잘살고 있다
그 시절을 생각하면 언니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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