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먼저 간 사람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6. 21. 13:01

제목/ 먼저 간 사람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창 너머 문밖을 바라보는 시선엔

왠지 모르게 자유롭지 않은 시선이

나를 울린다

 

떠나는  

남은 자의 자리매김으로

홀로 남은 패배자라는 인식에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인생길 가다 서로 눈이 맞아

삶의 길을 한 포기 잡초같이 살고

무거운 짐을 함께 지고 가는 

삶의 모습 엊그제 같은데

 

어~언 20여 년이라는 

세월 무게를 느낀다

나 만두고 간 사람

행복하겠지? 하고 남겨둔 채

 

무엇이 그렇게 바쁜 삶이라고

지친 듯 떠났을까?

 

고스란히 나에게 짐을 짊어지게

만들어놓고 간 사람

후회하는 모습 꿈으로 나타나

잘못했다고 못난 사람이라고 

채찍으로 맞아도 참아 낼 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