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여인의 강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6. 21. 10:34

제목/ 여인의 강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한가로운 시간은 나에게 

생각할 수 없는 두려움만이 다가와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어놓는다

 

세월은 흐르는데 

감동받아야 할 사연은 묻어둔 채

가슴앓이로 시간을 보낸다

 

약이 되고 보물같이 다루는 삶을

아껴놓은 현실을 만들어 간다

 

다 같은 마음으로 한 길을 걸어 가노라면

양심적인 일상을 놓아야 하는 손과 발길은

더없이 죄스러움으로 

숨기고 싶도록 안절부절 못하고 멈춘다

 

시절은 그렇게 떠나야 하나

계절이 다가오다 떠나는 하루

만족하지 못한 채 마무리한다

 

울음으로 만들어 놓기도 하는 슬픔이

연약한 여자의 모습으로 눈물강 이룬다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여인의 강을 넘어서지 못한 채

삶의 이야기 남겨놓지 못한 채 

여자의 강은 오늘도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