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기다려지는 날 [ 시]

홍 당 2026. 6. 13. 08:22

제목/ 기다려지는 날 [ 시]

글/메라니

 

마음은 허전하고 발길은 

기다리는 마음으로 하루가 흐른다

이제나 저제나 한 녀석은 오겠지?

사라져 가는 세월 그림자에게 한 마디 던진다

 

" 나를 어서 데려가다오."" 

믿음으로 시간은 흐르다 지친 듯 

오지 않는 그림자만이 내 등뒤로 사라진다

 

아껴주고 사랑하고 정이 넘치듯 

보물처럼 키운 내 사랑하는 자식들

남은 것은 추억이다

 

남아 있는 것은 최선을 다 하여 

궂은일은 뒤로 감추고 

기쁨이 넘치는 일상은 

자식들에게 희소식을 전하는 

어미 마음으로 살았다

 

세상은 전부가 아니라는 거다

어미 세계와 자식들 살아 가는 세상은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한 마디를 하고자 하면 세상은 변한다

세상은 어버이 세상과 나의 세상 

그리고 자식들의 세상이 

모두를 화선지 위 그림 그리듯 다르다

 

기다려지는 날

기다리는 어버이와 평소 살아 가듯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자식들에 가슴은

평온과 아픔이 교차하듯 다르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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